4분기 하이트진로는 연결 기준 매출액 500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1%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실적 기저효과가 반영되어 30.2% 늘어난 3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양호한 증가세를 보이겠지만 맥주 부진과 경쟁 비용 증가로 코로나19 재확산이 반영되지 않은 시장 예상수준(337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차재헌 DB금융투자연구원은 “11월 소폭 회복세를 보이던 주류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과 정부의 거리두기 강화로 이달 다시 어려운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하이트진로의 맥주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6.3%가량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소주 매출은 시장점유율 상승과 성수기 효과로 플러스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되지만 전반적인 시장 상황 악화로 내년에도 불투명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현재 맥주 시장 점유율은 30% 후반으로 정점에서 하락 후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소주 시장 점유율은 67%로 소폭이지만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맥주 시장의 부진은 코로나19와 소규모 수제 맥주 시장의 성장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차 연구원은 “여기에 원가 상승과 판관비 부담, 치열해지는 경쟁 등이 맞물리면서 회사 부담은 더 커질 것”이라며 “코로나19 안정화에 따른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올해 대비 긍정적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맥주 시장 점유율의 드라마틱한 반전을 기대했던 예측은 수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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