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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뱅킹 시행’ 2년 3000만명 가입…누적거래량 84억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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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승인 : 2021. 12. 21. 15:33

순등록계좌 1억개 돌파
은행·증권·카드·핀테크사 등 120개사 참여
금융위 "마이 플랫폼 도입 추진…맞춤형 개인 디지털 공간 구축"
오픈뱅킹
금융감독원 제공.
하나의 앱에서 모든 은행 계좌를 조회하고 결제 및 송금을 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 출시 2년만에 3000만 금융소비자가 가입했다.

우리나라 경제 인구(2853만명)보다 많은 금융소비자가 가입한 것이다. 순등록계좌 수 역시 1억개를 넘어섰고, 매일 약 1조원의 거래가 오픈뱅킹을 통해 이뤄지는 등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오픈뱅킹을 넘어 오픈파이낸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를 위해 개인화된 금융·생활서비스를 제공받는 ‘마이 플랫폼’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21일 현재 오픈뱅킹 가입자 수(중복 제외)는 3000만명, 순등록계좌는 1억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12월 18일 서비스 시행 이후 누적 거래량은 83억8000만건으로, 매일 약 2000만건과 1조원의 거래가 오픈뱅킹을 통해 처리되고 있다.

금융소비자들은 잔액 조회(68%)를 할 때 오픈뱅킹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었다. 이어 출금이체, 거래내역 조회 등의 순으로 이용비중이 높았다. 최근에는 카드 및 선불정보 관련 기능도 이용량이 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전면 시행 2년만에 전국민이 사용하는 서비스로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이뤘다”라며 “금융회사와 핀테크 모두 다양한 혁신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는 공정한 생태계를 조성해 국내 금융산업의 혁신과 변화를 견인했다”라고 평가했다.

실제 은행과 핀테크 기업으로 시장된 오픈뱅킹 참여기관은 타 업권으로 확대되면서 현재 120여개 기업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금융위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통해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은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이체·송금 분야에서 비용을 크게 절감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용자들은 금융서비스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고 봤다.

조회 수수료를 조정하는 등 균형잡힌 수수료 체계를 마련할 수 있었고, 금융소비자의 편의성도 대폭 개선됐다.

한편 금융위는 앞으로 오픈뱅킹을 넘어 오픈파이낸스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은행의 계좌정보 및 이체 기능 개방에 초점을 둔 오픈뱅킹 개념을 다른 업권과 상품 추가 등을 통해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 보험사 등도 서비스에 참여하도록 하고 보험이나 대출·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정보 등을 제공하도록 오픈뱅킹 시스템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1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서비스와 종합지급결제사업 등과의 연계 기반을 마련해 금융서비스 플랫폼화를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금융서비스를 받는 ‘마이플랫폼’ 도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픈뱅킹 보안성을 강화하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개념을 도입하고, 취약점 점검과 정보기술(IT) 리스크 합동훈련, 백업센터 운영, 전산장애에 대한 신속 대응체계 등 시스템 개선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조은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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