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승진 과정 축소 직급 체계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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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내년 1월부터 그룹 내부 인재 경력 개발 플랫폼인 ‘인커리어’를 운영한다. 그룹 내 계열사가 인커리어에 구인 공고를 내면 직원들은 소속사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이 과정은 보안이 유지된다는 설명이다.
기존에도 계열사 내 이동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이 제도는 직원의 의사결정에 따른다는 게 차별점이다.
회사로서는 내부에서 나름 검증을 마친 인력을 구할 수 있고, 경쟁사에 인력을 뺏길 우려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어 CJ그룹도 사장부터 상무까지 6개의 임원 직급을 ‘경영리더’ 하나로 통일하는 인사 구조 개편을 내년부터 적용한다.
CJ는 임원 직급 단일화를 인재육성 시스템 개선의 선도 조치로 시행하고, 이후 일반직원들의 직급체계도 단순화하는 방안을 계열사별 상황에 맞춰 추진한다.
CJ는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연공서열과 직급 위주로 운용되는 기존 제도로는 우수 인재들의 역량을 끌어내기 어렵고,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 절박함 때문”이라면서 “미래성장의 주역이 될 MZ세대가 원하는 ‘공정한 성장기회’를 구현할 제도적 기반이 승진단계를 줄이고 성과, 역할을 중시하는 인사 조직문화 구축에 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유통 기업의 인사를 보면 CEO도 내부에서 경력을 쌓아온 인물이 아닌 외부 수혈을 마다하지 않는 등 전에 없던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롯데쇼핑에서는 미국 P&G출신 및 홍콩 DFI 출신 김상현 부회장이 신임 유통군 총괄대표로 선임됐고, 롯데쇼핑의 신임 백화점 사업부 대표로는 신세계 출신의 정준호 롯데GFR 대표가 내정되기도 했다. 2019년 선임된 이마트의 강희석 대표도 베인앤컴퍼니 출신으로 이마트로서는 첫 외부 영입이었다.
한편 주요 기업 중에서는 앞서 임원 직급 개편을 발표한 CJ그룹의 임원 인사가 남았으며 이번 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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