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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희망온 참여기업 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문 대통령 및 주요 그룹 총수와 대화를 나눴다. 이날 간담회는 문 대통령이 청년 희망온 참여기업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교육훈련 제고 등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문 대통령이 정 회장에게 “현대차의 전기차가 유럽서 올해의 차로 다수 수상한 것을 축하한다”고 하자 정 회장은 “국민들이 전기차를 많이 구매해주셨고 그 기반으로 외국에서, 특히 유럽과 미국에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또 “외국차와 경쟁하려면 기술과 서비스로 승부해야 한다”고 했고 문 대통령은 “차량용 반도체에서 삼성과 협대차가 더욱 긴밀히 협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신규채용 3만명에 인재육성 1만5000명, 창업지원 1000명 등 청년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부와 일자리를 약속한 기업 중 최대규모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주식회사 대표이사 회장,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 최정우 포스코 그룹 회장, 구현모 KT 대표이사,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이호승 정책실장, 이철희 정무수석, 박원주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