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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직원대의기구와 손잡고 점포 직원식당 개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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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1. 12. 2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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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대전·충청권과 광주·전라권 23개 점포의 직원식당 운영업체를 지역 기반의 로컬 급식업체로 새롭게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물류 등의 각종 변수가 지속되면서 지방 소재 점포의 직원식당에 대한 관리가 원활치 못했다는 내부 평가에 따라 각 지역에 기반을 둔 로컬 급식업체로 새롭게 계약한 것”이라며 “그간 대형 운영사에만 의존해왔던 지역 점포 직원식당 위탁급식을 각 지역에 연고를 두고 있는 지역 중소업체와 계약함에 따라 현지 중소기업들에게는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주는 상생 모델로서도 의미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직원식당 개선작업은 홈플러스의 직원 대의기구인 ‘한마음협의회’가 최초 제안했다.

홈플러스 한마음협의회는 지난해 자체적으로 진행한 직원식당 만족도 조사 결과, 지방 점포를 중심으로 지역별 특색을 가진 메뉴 등이 미비하다는 내용의 직원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전사 한마음협의회 위원들의 논의 끝에 개선책을 제시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직원식당 개선을 위해 한마음협의회는 지난 2월부터 지역별 로컬 급식업체들을 수소문해 입찰을 제안하는 등 직접 발로 뛰며 지역 기반의 경쟁력 있는 강소기업들을 찾아다녔다”며 “이를 통해 공개입찰 희망업체 중 지역별 최종후보 업체를 선정해 프레젠테이션과 업체 실사를 진행한 끝에 최종 운영사를 선정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 결과, 홈플러스 대전·충정권 점포 10곳은 대전에 본사를 둔 ‘삼주외식산업’을, 광주·전라권 13개 점포는 전라남도 광양에 본사를 둔 ‘정진홈푸드’를 선정해 내년 1월부터 점포 직원식당 운영을 시작한다.

특히 새롭게 선정된 급식업체들이 입찰 제안서를 통해 지역특산물을 일정 수준 이상 사용해 요리하겠다는 등 지역 맞춤형 제안을 제시한 만큼, 각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직원들의 입맛에 맞춘 로컬 메뉴도 다양하게 선보여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영록 홈플러스 한마음협의회 근로자대표는 “밥심으로 일하는 직원들이 회사에서 먹는 식사가 더 이상 ‘짬밥’이 아닌 ‘근사한 한끼’가 될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섰다”며 “그 동안 연매출 규모나 신용등급 등 까다로운 입찰 조건 때문에 도전조차 어려웠던 지역의 중소 유망 급식기업들에게는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마다 각기 다른 지방 점포 근무 직원들에게는 익숙한 지역 맞춤형 식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홈플러스 강서 본사/제공=홈플러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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