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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제자족도시로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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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표 기자

승인 : 2022. 01. 03. 16:09

반도체 산업 전략적 유치 ‘K-반도체 벨트’ 부상
특례시
용인시청사에 오는 13일 특례시를 알리는 ‘시민이 특별해지는 용인특례시’ 현수막/홍화표 기자
경기 용인시가 4개 도시 가운데 제일 먼저 특례시 출범식을 열고 친환경 경제자족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3일 백군기 용인시장은 특례시 출범 선포식을 통해 “특례시라는 새로운 도시브랜드와 반도체 산업의 전략적 육성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제자족도시로 도약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특례시가 출범하면서 사회복지급여 기본재산액 기준을 ‘중소도시’에서 ‘대도시’로 상향 적용하는 고시가 개정되면서 총 9개 사회복지급여에 대해 1만여 명의 시민이 추가 혜택을 받는다.

또 본청에 1개 국(4급)과 3·4급 구청장을 보좌하는 4·5급 담당관을 신설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경기도를 거치지 않고 시가 직접 처리할 수 있는 특례사무 권한도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산업단지 인허가 등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자율적인 사업 계획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첨단·관광·R&D 등 대규모 재정투자사업이나 국책사업 유치도 유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재정권한 등 실질적인 특례권한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sk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감도
SK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감도
시는 특례시 출범과 함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기반으로 K-반도체 벨트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겠다는 각오다.

세계 메모리반도체 점유율 1~2위에 빛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론 세계적 반도체 기업인 램리서치 등 시에 둥지를 튼 기업들과 함께 반도체 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동시에 처인구 이동읍에 제2용인테크노밸리를 추가 조성하고, 기흥구 GTX용인역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에도 R&D 첨단제조·지식 산업용지를 확보하는 등 반도체 소부장 관련 중·소기업이 대거 입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경제자족도시를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백 시장을 비롯해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김민기·정춘숙·이탄희 국회의원, 정은승 삼성전자 DS부문 사장,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 박재근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장 등이 참석해 용인특례시 출범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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