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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2]한종희 “삼성 모든 일에 지속가능성 반영”…이재용 ‘동행’ 글로벌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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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2. 01. 05. 16:35

'CESS 2022' 기조연설…"가전 리더, 삼성 책임감 있어"
"생산부터 폐기까지…지속가능성, 제품 여정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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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전 세계 리더로서 삼성은 책임을 갖고 있다. 환경을 보호하고 더 나은 미래를 보호할 책임이다. 삼성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지속가능성을 반영할 것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CES 2022’에서 초일류 기업 삼성의 리더십 비전을 제시했다.

단순히 혁신적인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제품 제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탄소와 쓰레기를 줄이는 등 환경을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목표다. 또 지구를 지키기 위해 개발한 삼성의 다양한 기술을 여러 기업과 공유해, 다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사회 만들기 지평도 넓힌다는 의지다.

한 부회장이 강조한 ‘미래를 위한 동행’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그간 강조했던 ‘동행’의 글로벌 확장판으로 풀이된다. ‘함께 가요 미래로!’라는 슬로건으로 중소기업과의 상생, 미래세대 교육 등에 주력했던 삼성은 이제 기업의 모든 영역에서 공존을 모색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반도체·통신 등 삼성전자의 기술력이 더욱 주목 받는 지금, 삼성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기술, 인류, 나아가 먼 미래까지 보듬는 글로벌 초인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출발선에 섰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자연 생태계와의 균형”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CES 2022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팔라조 볼룸에서 ‘미래를 위한 동행’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한 부회장은 “첫번째 CES 이후 기술과 사회는 급속도로 발전했다”며 “그러나 진보만으론 충분하지 않다. 우리가 필요한건 바로 자연 생태계와의 균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는 모두가 공존하는 세상의 가치를 일깨웠다”며 “전자업계와 고객사, 소비자 모두가 작은 변화를 만드는 데 동참한다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큰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부회장은 더 건강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삼성의 다양한 투자활동을 소개했다.

특히 한 부회장은 “지속가능성을 제품의 여정에 포함시켰다”고 언급하며, 제품 제조부터 포장·사용·폐기까지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삼성의 노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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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S 2022’ 개막 하루 전 기조연설에 나선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사진=홍선미 기자
◇“2025년까지 모든 모바일·가전 제품에 재활용 소재 사용”
스크린과 모바일 기기의 경우 탄소배출량 인증을 받은 반도체를 사용해 지난해 70만t 가량의 탄소를 감축했다. 비스포크 냉장고 등에 사용했던 재활용 플라스틱을 올해는 전년보다 30배 이상 많이 활용한다는 목표다. 2025년까지 모든 모바일·가전 제품에 재활용 소재를 사용할 예정이다.

한해 2억개 넘는 폐건전지가 매립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태양광, 실내 조명, 라디오 주파수 등으로 충전이 가능한 솔라셀리모컨을 출시했다.

한 부회장은 “솔라셀리모컨을 다른 기업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종희 부회장은 옷의 세탁 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물을 통해 나와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점에 착안해 미세플라스틱을 걸러낼 수 있는 세탁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혔다. 이를 위해 친환경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파타고니아’와 협업하고 있다.

아울러 한 부회장은 이날 사용자 맞춤형 경험에서 더 나아가 고도화된 연결성을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도 소개했다.

‘스마트싱스’ 플랫폼으로 여러 가전 제품과 서비스를 연결해 사용자에게 맞춤형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제공하는 ‘홈허브’가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다양한 브랜드의 가전제품에 대한 연결성 강화를 위해 GE, 일렉트로룩스 등 글로벌 가전 업체들과 손잡고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 협의체’를 발족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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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S 2022’ 개막 하루 전 기조연설에 나선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사진=홍선미 기자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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