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전자잉크 'IX플로우' 선보여
자율주행 전기 콥셉트카 등도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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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CES 기조 연설을 맡은 제너럴 모터스(GM) 최고 경영자 메리 바라는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350억 달러(한화 약 42조)를 투자해 30대 이상의 전기차를 출시할 것이며, 2030년까지 북미와 중국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50%를 전기차로 전환할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GM은 쉐보레의 주력 픽업트럭인 실버라도를 전기차로 재해석한 2024년형 쉐보레 ‘실버라도 EV’를 공개했다. 실버라도 EV는 개발 단계부터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엄을 기반으로 설계돼 한번 완충 시 최대 주행거리(GM 기준)는 644km에 달한다. 아울러 350KW급 고속 충전 시스템은 10분 충전만으로도 160km를 운행할 수 있다. 또 다른 전기차를 충전하거나 최대 10개의 콘센트에 총 10.2K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다음으로 GM은 캐딜락의 완전 자율주행 전기 콘셉트카 ‘이너스페이스’를 선보였다. 이너스페이스는 2인승 럭셔리 자율주행 전기차로 개인화된 자율주행 옵션, 최신 커넥티드 기술을 적용됐다. 외관은 차체 지붕과 측면 일부에 광대한 파노라믹 글라스를 적용해 탑승자들의 개방감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차량 내부에도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탑승자가 운행에 대한 정보를 얻기 쉽게 도움을 줬다. 내부에서는 몰입형 파노라마 SMD LED 디스플레이로 액세스 할 수 있는 AI 기반 생체인식 입력 인터페이스가 장착돼 탑승자가 주행과 관련해 증강현실 참여가 가능하다.
BMW는 차량 외부 색상을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는 ‘iX 플로우(iX Flow)’ 기술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IX플로우는 사용자가 차량 외부 색상 변경을 원할 시 차량의 윤곽에 맞춰 특수 안료를 함유한 수백만 개의 마이크로 캡슐이 실시간으로 전기장에 의한 자극을 받아 색상을 변경하는 기술이다. 전자잉크 기술은 변경한 색상을 유지하는데 전기가 전혀 소모되지 않고, 색상에 따른 열에너지 흡수율의 차이로 차량의 열효율을 상승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돼 에너지 효율적이라고 BMW는 설명했다.
스텔란티스 역시 전동화, 자율주행 및 커넥티비티 관련 첨단 기술을 제시했다. 그 중 크라이슬러는 인공지능(AI)와 자동차 기술이 결합한 ‘에어플로우’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에어플로우는 약 560~640㎞의 주행 거리 및 고속 충전 기능이 제공된다. 아울러 ‘STLA 브레인’을 기반으로 디지털 업무 및 가정환경을 확장 및 통합해 모든 승객을 위한 개인 맞춤형 경험을 선사한다. 레벨3 자율주행을 가능케 하는 ‘STLA 오토드라이브’도 장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