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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2] “속도 줄여요” 알려주는 車...삼성 미래차 기술 상용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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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2. 01. 0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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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부스의 미래차 체험존. /사진=홍선미 기자
운전석에 앉으면 자동차가 혈압·체온 등 운전자의 몸 상태를 점검한다. 자동차의 상태도 점검해 주행을 위한 최적의 준비를 마친다.

앞 차와의 거리를 증강현실(AR)로 표시한다. 도로 위 AR로 가야할 방향과 길을 뚜렷하게 알려주고, 횡단보도의 경우 눈에 더 잘 띄게 입체적으로 표시한다.

안개 등으로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 전방에 어떤 물체가 있다면 사전에 경고등을 띄워 사고를 막는다.

특정 장소에 도착하면 해당 장소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등의 정보를 AR로 보여준다.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서 자율주행, VR, 가상현실 등을 결합된 미래차 전장기술을 제시했다.

삼성전자가 CES 부스에 전시한 미래차량 운전 체험존은 자율주행에 증강현신 가상현실 등을 더하면 자동차가 얼마나 큰 편리함을 제공하는지를 보여줬다.

6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부스에 설치된 차량에 직접 탑승해보니 막연하기만 했던 미래차의 편의성을 구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으로 ‘삼성헬스’와 연동하면 차량이 운전자의 스트레스·졸음운전 등을 차량이 감지한다. 운전자의 몸 상태에 따라 조명, 공조 등 차량 환경을 바꿔 최적의 컨디션으로 운전 집중을 돕는 등의 방식이다.

전방에 동물이나 사물이 있을 경우 미리 알려줘 로드킬 같은 사고를 막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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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속 주행 상황에서 전방에 사슴이 있다는 것을 경고하는 미래차./사진=홍선미
이 같은 미래차 기술은 차량 통신기능, 운전자주행보조시스템(ADAS) 등을 VR, AR 등과 결합한 성과다.

사람이 인지하는 상황에 추가 정보를 제공하고, 사람의 인지를 넘어서는 더 정확한 정보를 줘 운전 몰입감을 높이고 운전이 더 쉬워지는 환경을 제공한다.

해당 기술은 곧 실제 완성차에 적용돼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여태정 삼성전자 전장사업팀 상무는 “이미 이 곳에 시연된 기술은 대부분 다 확보가 돼 있다”며 “근미래에 상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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