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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 초대형 ‘인니 라인 프로젝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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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2. 01. 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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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석유화학단지 조성, 총 공사비 16억3200달러
99만여㎡ 부지, 2025년 완공 목표
인도네시아 LINE 프로젝트 EPC 계약 체결식
롯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LINE 프로젝트’ 수주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 EPC(설계·조달·시공) 계약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와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황진구 대표,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김교현 부회장,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플랜트사업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초대형 규모의 인도네시아 ‘라인(LINE) 프로젝트’ 수주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 체결식은 지난 7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렸다.

라인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39억 달러(약 4조7000억원) 규모로 롯데케미칼이 자회사 롯데케미칼타이탄과 합작해 인도네시아 찔레곤(Cilegon) 지역 약 99만여㎡ 부지에 연간 에틸렌 100만t, 프로필렌 52만t, 폴리프로필렌(PP) 25만t, 부타디엔(BD) 14만t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건설하는 것이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공은 롯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각각 공정을 나눠서 맡는다.

롯데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폴리프로필렌(PP), 벤젠·톨루엔·자일렌(BTX), 부타디엔(BD) 생산 시설과 유틸리티 기반 시설 및 항만시설 등을 포함해 16억3200달러 규모의 EPC를 수행한다. 이번 수주로 향후 주력 시장인 동남아 지역에서의 석유화학 프로젝트 수주 경쟁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의 석유화학산업의 발전 토대를 구축하는 LINE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플랜트 사업 역량을 강화해왔다”며 “성공적인 프로젝트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동남아 석유화학 EPC 사업 진출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7억5700만달러(약 9120억원) 규모의 ‘나프타 분해 플랜트’(NCC)를 수주해 본계약을 체결했다.

NCC는 나프타를 분해해 ‘석유화학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에틸렌과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초대형 LINE 석유화학단지의 핵심 설비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수주한 2조7000억원 규모의 ‘폴란드 PKN 올레핀 확장공사’와 ‘인도네시아 TPPI 올레핀 석유화학단지 기본설계(FEED)’ 수주에 이어 이번 프로젝트까지 연달아 따내며 해외에서 초대형 NCC 건설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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