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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2시 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3.2%(3200원) 내린 9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전장보다 7.3%(4000원) 떨어진 5만1000원에, 카카오페이는 3.3%(5000원) 하락한 14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 그룹주가 이날 하락하는 이유는 류 대표의 갑작스러운 사의 때문이다. 카카오는 이날 “카카오 이사회는 최근 크루(임직원)들이 다양한 채널로 주신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숙고해 이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류 대표는 지난해 11월 25일 카카오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됐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페이 상장 약 한 달 만인 지난해 12월 10일 여타 임원들과 함께 카카오페이 주식 900억원어치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면서 개인적으로 469억원을 현금화했다.
카카오페이 투자자들은 이 같은 류 대표의 행동에 ‘먹튀 논란’을 제기했고, 카카오 노조는 국회에서 ‘카카오페이 먹튀 방지법’까지 논의되는 상황을 초래한 책임을 류 대표가 져야 한다며 강력하게 퇴진을 요구했다. 카카오는 향후 주주가치 제고와 임직원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류 대표는 3월까지인 카카오페이 대표 임기는 유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