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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팬데믹으로 억눌렸던 일상 회복에 대한 욕구가 강력히 표출되면서 올해는 그동안 단절됐던 일상생활이 해제(UNLOCK)되고, 고정관념과 경계를 여는(UNLOCK) 새로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시, 문 밖 라이프(Unbinding In-door)’ ‘네오팸의 시대(Neo-Family)’ ‘로코노미의 부상(Local Economy)’ ‘일상으로 스며든 프리미엄(Ordinary Premium)’ ‘사라진 경계, 보더리스(Cracking Border)’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하여(Kick off Sustainability)’의 6가지 요소가 소비를 결정하는데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신한카드는 코로나19 집이 생활의 중심으로 떠올라 쇼핑, 운동부터 각종 취미생활까지 모든 것을 집안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됐지만, 오랜 집콕 생활로 오히려 ‘집안’에서 채울 수 없는 본질적인 것을 다시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누적된 활동 제약의 피로감은 역동적으로 즐기는 스포츠와 탁 트인 자연에 관심을 갖게 해 ‘아웃 라이프’의 즐거움이 중요하게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불안한 일상이 지속되면서 정서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가족의 의미가 강조되며, 다양한 반려대상으로 구성된 새로운 형태의 애착 가족인 ‘네오팸’이 부상하는 것에도 주목했다.
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이 세분화되면서 지역과 동네 고유의 희소성을 담은 상품·서비스와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명품은 고가 브랜드의 옷과 가방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생활용품의 영역에도 번지고 있다. SNS에는 최고급 제품임을 뜻하는 ‘~계의 에르메스·샤넬’과 같은 표현이 치약·샴푸·버터·비타민 등과 같은 일상 품목에서 자주 사용되며 잠깐의 럭셔리한 경험을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여는 소비자도 늘어나고 있다.
연령, 성별, 시간, 산업간 그리고 현실과 가상 사이의 경계가 사라지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전통적인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소비 영역에서도 고정관념을 벗어나 소비하는 보더리스 경향이 나타났다. 젊은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레깅스 브랜드에서 남성 모델을 내세우기도 하고, 메타버스의 등장으로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사라지는 현상과 이종 산업간 경계를 넘나드는 컬래버레이션도 일종의 보더리스의 예다.
마지막으로 신한카드가 제시한 소비트렌드는 지속 가능한 소비생활이다. 환경, 사회, 미래를 생각하는 가치소비는 이제 보편적인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친환경, 윤리적 생산과정을 통한 제품 생산도 증가하고 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코로나19로 위기를 극복하고 제한됐던 일상생활이 해제되는 2022년에는 고정관념과 소비영역의 경계에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한카드는 소비자의 가치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반영해 고정된 틀을 깨는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해 차별화된 라이프앤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으로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_22년_소비트렌드_UNLOCK_이미지](https://img.asiatoday.co.kr/file/2022y/01m/19d/202201190100184590010705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