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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만 1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훈련병 16명과 조교 1명이다. 훈련병들은 지난 10일 입영한 직후 받은 1차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으나 2차 검사에서는 양성으로 확인됐다.
훈련소 측은 같은 교육대 인원 등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진행했다.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15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보건당국과 함께 확진자와 밀접접촉자 200여 명을 격리 조치하는 등 다른 교육대로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나머지 신규 확진자는 다른 육군 부대와 해군, 공군, 국방부 직할부대 등에서 산발적으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신규 확진자 66명 가운데 53명은 백신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나 확진된 돌파감염 사례로 집계됐다.
군내 누적 확진자는 3828명으로 이 중 약 52%인 1990명이 돌파감염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