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수익 확보 목적…"IB도 확장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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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강남파이낸스센터에 ‘뉴리치’ 전담 조직인 ‘The SNI’ 센터를 개설했다. 이 센터는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는 물론 인재개발과 같은 비금융분야의 컨설팅까지 제공하는 신개념 자산관리 서비스다.
각기 다른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경험이 풍부한 11명의 PB를 선발해 전면 배치했다. 대기업 경영진, 연기금과 같은 각종 기관 투자자 등 30억 이상 초고액자산가 고객을 겨냥했다.
NH투자증권 역시 최근 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인 프리미어 블루 본부 산하 패밀리오피스지원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현재 운영 중인 프리미엄 블루 점포는 총 6곳으로 VIP 고객의 자산관리 컨설팅을 전문적으로 맡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고액자산가 대상 자산관리 서비스에 특화된 청담·광화문 금융센터를 신규 개설했다. 특히 씨티은행에서 30억원 이상 고액자산 고객을 관리해왔던 PB들이 합류해 금융상품 판매, 기업자금 운영, 상속증여, 세무상담 등의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자산관리영업을 지원하는 IPS본부를 그룹으로 확대하고 외부위탁운용관리(OCIO)본부를 신설해 타깃 고객별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예약제로만 운영하는 VIP 특화점포는 을지로 센터원과 강남파이낸스, 갤러리아 지점 총 3곳이다. KB증권도 올 7월 그룹 차원에서 ‘압구정 플래그십 PB센터’를 개설한다. 세무·부동산·법률·신탁·투자 전문가가 팀을 이뤄 고객 자산을 관리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이 상속, 증여 등 패밀리오피스 모델을 도입할 방침이다.
이처럼 증권사들이 고객자산가 대상으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유는 예탁 규모 자체가 큰 만큼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또 점포 창구의 주된 업무였던 위탁매매(브로커리지)가 온라인 시스템으로 옮겨간 만큼, 영업점은 자산관리 영역으로 옮겨가는 등 변신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이 가속화한 만큼 증권사들도 오프라인 점포를 고액자산가 중심으로 재편하는 추세”라며 “고액자산가는 단순 자산관리를 넘어 세무상담, 가업승계 등의 서비스를 찾고 있어 WM뿐 만아니라 투자은행(IB)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