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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이후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들을 통해 근현대 한국사회 흐름을 들여다보는 전시가 열린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25일부터 박물관 3층 주제관에서 ‘베스트셀러로 읽는 시대의 자화상’전을 개최한다.
다양한 주제로 근현대사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기 위해 새로 만든 주제관의 첫 전시다. 이번에 선보이는 도서자료는 ‘자유부인’부터 ‘성문종합영어’까지 231종, 458권에 달한다.
전시는 모두 5부로 구성된다. 1부 ‘최초의 베스트셀러, 밀리언셀러’는 1950년대와 1980년대 한국사람들이 왜 ‘자유부인’과 ‘인간시장’에 열광했는지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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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지 ‘사상계’와 ‘해방전후사의 인식’(1979), ‘사회구성체와 사회과학방법론’(1987), ‘전태일 평전’(1983),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1985) 등 민주화의 등불 역할을 한 사회과학 서적들은 3부 ‘비판과 저항의 독서문화-금지된 베스트셀러’에서 만난다.
4부 ‘성공을 향한 솔직한 욕망-어느 샐러리맨의 책장’은 1990년대 이념의 퇴조와 함께 떠오른 경제·실용서와 자기계발서를 다룬다. 5부 ‘시대의 서가’에서는 역대 베스트셀러의 내용과 역사·사회적 현상을 실물도서와 이동식 투명 디스플레이 장치로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다.
남희숙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은 “베스트셀러들을 통해 당대 시대상과 그 시대를 살았던 대중들의 지적 지향점, 솔직한 욕망, 감정 등을 들여다보며 시대의 자화상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