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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도윤희의 ‘Untit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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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2. 01. 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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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도윤희
Untitled(2017~2019 캔버스에 오일 200x150cm)
지난 40여 년 동안 시적인 시각 언어를 구축해 온 도윤희는 “나의 작업은 현상의 배후에 숨겨져 있는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일”이라고 말한다.

작가는 눈에 띄지 않고 숨겨져 있거나, 낯선 삶의 파편 등을 섬세한 회화언어로 포착해왔다.

도윤희 작품의 이미지들은 다른 세계로 통하는 커다란 입구처럼 보이거나, 형형색색의 꽃다발, 해질녘 강변의 쓸쓸한 잔상처럼 보이기도 한다.

작가에 따르면, 이 화면들은 그가 평생 경험한 다양한 시공간이 내면에 쌓였다가 이제야 모습을 드러낸 추상적 풍경이다.

시시때때로 눈앞에 아른거리는 찬란한 빛과 소용돌이치는 색들, 부유하는 형태가 증발해버리기 전에 재빠르게 붙잡기 위해, 작가는 캔버스 앞에서 마치 육탄전을 벌이듯 손, 붓, 부러진 붓의 모서리, 유리병, 망치 등 도구를 가리지 않고 작업한다.

갤러리현대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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