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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감원장 “차주 상환 경감 방안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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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2. 01. 2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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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차주의 상환 부담 경감 방안을 마련하고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토록 지도하겠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28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움직임 등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영향과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정 원장은 “금리상승으로 한계·취약차주의 대출 등이 부실화될 경우 금융사의 건전성 유지가 어렵고 이에 더해 금융사의 경영 실패 시 리스크가 심각하게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 연준의 3월 금리인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향후 시장 예상보다 강도 높은 통화정책 긴축 정책이 시행될 우려가 확대되고 있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둘러싸고 러시아와 미국과 유럽 등 서방국 간 국제적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갈등 해소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글로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과 지정학적 갈등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병목 장기화 우려가 확대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심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정 원장은 “증권회사, 여전사 등 수신기능이 없어 자금조달과 운용의 미스매치가 발생할 수 있는 부문의 유동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금융사 경영진이 리스크를 수시로 점검하고 그 적정성 여부에 대해 감독 당국이 검토하겠다”고 했다.

금감원은 은행권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과 부동산 채무보증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 등을 통해 손실흡수 능력 취약 부문을 식별·대응하기로 했다. 또 개인들의 투자 동향을 점검하고 필요시 소비자 경보 발령 등을 통해 투자자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유사시 금융위워회와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적시성 있는 감독 대응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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