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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세마실 다리’가 세 마을 화합 이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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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 기자

승인 : 2022. 02. 0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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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대청천 보도교 순우리말 이름 붙여
세마실
김해시 대청천을 가로질러 무계·삼문·봉림 세 동네로 연결되는 보도교. 김해시는 이 다리의 이름을 순우리말인 ‘세마실 다리’로 정했다. /제공=김해시
경남 김해시는 무계도시재생 뉴딜사업지구 내 대청천을 가로질러 무계·삼문·봉림 세 마을이 연결되는 보도교 이름을 순우리말인 ‘세마실다리’로 정했다고 7일 밝혔다.

무계도시재생주민협의회는 보도교 이름 후보를 6개로 엄선해 지역 주민들의 설문조사를 거친 후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세마실 다리’로 정했다.

‘세마실 다리’ 이름을 제안한 이청재 통장은 “세마실 다리의 뜻은 ‘마을’이라는 뜻과 ‘마실가다’라는 동사적 의미가 있는 ‘마실’이라는 단어에 무계·삼문·봉림 세 동네의 관형사 ‘세’를 붙여 세 동네가 서로 포용하고 화합하는 다리가 돼라는 의미로 지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26일 준공된 세마실다리 폭은 2~7m, 길이는 83m로 단조로운 직선형이 아닌 변단면강교 방식으로 건설된 곡선형의 보도교로 미려한 경관이 돋보인다.

차량이 통행하는 대형 교량에 비해 소규모로 건설되는 보도교는 교량의 이름 없이 보도교 A, B, C 등으로 짓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최근 보도교에도 순우리말로 이름을 짓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해 9월 대청천 계동교에서 삼문1교까지 1.2㎞ 구간에 이름 없는 보도교 3곳의 이름을 하천 안전을 기원하고 주변 환경을 참고해서 순우리말로 큰꽃교·도담교·마루한교로 명명한 바 있다.

무계도시재생주민협의회 강익중 회장은 “세마실 다리가 무계·삼문·봉림 세 마을을 연결하고 이어줘 지역 주민들의 화합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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