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온라인몰 입점해 인지도 올리고
아마존에 브랜드관 오픈 美 진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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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163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63억원으로 전년(224억원)보다 9% 증가했다. 다만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감소한 5739억원을 기록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사업환경이 예전과 같지 않아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다”며 “다만 국내외 디지털 강화 및 글로벌 영역 확장의 성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화장품과 생활용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 성과를 얻으며 글로벌 영역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의 성과도 얻었다”고 말했다.
애경산업은 그간 경쟁사인 다른 화장품 브랜드보다 코로나19의 타격이 컸다. 주력으로 밀고 있는 브랜드들이 대부분 색조 화장품이라 마스크 착용으로 메이크업 수요가 줄어든 것과 면세점에 의존한 판매 전략 등이 악재로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실적이 회복된 것은 해외 디지털 채널을 강화해 수출 물량을 늘린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화장품의 경우 주 타깃인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주요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징동·판둬둬·카오라 등에 모두 입점해 인지도를 넓힌 전략이 통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지난해 11월 진행된 중국의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 당시 AGE 20’s 에센스 커버팩트는 ‘티몰’ 내 BB크림 부문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해 4년 연속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중국 외에도 해외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선 점도 실적 반등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주 AGE 20’s 및 루나는 지난해 아마존에 브랜드관을 오픈하며 미국 시장에 첫 발을 내뎠다. 특히 ‘루나 롱래스팅 팁 컨실러’는 입점 직후 ‘아마존 핫 뉴 릴리즈’(판매 순위가 높은 신제품 소개) 컨실러 부문 1위를 수성하기도 했다.
이 밖에 일본 온라인 플랫폼 ‘큐텐재팬’ 내 공식 브랜드관에 ‘AK 뷰티 오피셜’을 오픈한 것은 물론, 러시아와 동남아시아에도 최대 온라인 쇼핑몰에 잇달아 입성하며 인지도 제고 및 매출 확대를 위한 각종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간 것이 좋은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풀이된다.
오프라인 판매 확대도 강화 중이다. 지난해 5월 출시한 AGE 20’s의 ‘시그니처 에센스 커버 팩트 마스터’를 출시 당시, 중국 상해에서 신제품 ‘론칭쇼’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처럼 최근 실적이 회복세를 띠면서 애경산업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을 더욱 공격적으로 공략하겠다는 포부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온라인 플랫폼 진출을 확대해 해외 소비자와의 접접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