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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부산 예술대학에 재학하던 시절, 인체 드로잉을 배우면서 목탄이 그림을 그리기에 가장 적절한 재료라는 것을 깨달았다.
청신의 ‘블랙네온’ 시리즈는 먹과 목탄의 검정색과 목탄의 반짝이는 질감이 마치 네온사인과 같다는 의미를 담아 탄생하게 됐다. 작품 ‘Black Neon BE21148’에는 테이블 위 까만 화병에 꽂힌 노란 잎의 꽃과 바닥에 자유분방하게 굴러다니는 레몬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그는 채도에서 가장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검정색과 노란색의 조합으로 화면을 경쾌하게 만든다. 작가에게 노란색은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색이며 레몬은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소재다.
케이옥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