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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맞아 국립민속박물관·창경궁서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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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2. 02. 1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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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본관·파주관서 '임인년 정월대보름 한마당' 행사
창경궁 풍기대 주변 대형 보름달 모형 설치...사진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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볏가릿대 세우기./제공=국립민속박물관
정월대보름을 맞아 국립민속박물관과 창경궁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우선 국립민속박물관은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본관과 파주관에서 문화행사 ‘임인년 정월대보름 한마당’을 연다.

서울 본관에서는 나쁜 기운을 보내고 복을 맞는다는 ‘송액영복’(送厄迎福) 문구에 맞춰 볏가릿대 세우기, 지신밟기를 선보인다. 볏가릿대 세우기는 헝겊에 벼·보리·조·기장·수수 등 여러 곡식을 싸서 장대에 매다는 풍속으로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겼다. 북청사자놀음과 기지시줄다리기, 방정환 동화를 연극으로 재구성한 ‘효자 호랑이’ 공연이 펼쳐지고, 민속놀이 체험도 참여할 수 있다.

11일부터 20일까지는 본관 로비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휘영청, 둥근 달’ 행사를 한다.

파주관에서는 액막이 연 만들기, 부럼·종지윷 나누기, 보름달 모양 유물 찾기 등이 진행된다. 다만 14일은 휴관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창경궁 풍기대 주변에 대형 보름달 모형을 설치하는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를 11∼17일에 진행한다.

풍기대는 바람 세기와 방향을 측정하기 위해 세운 깃발의 받침대로, 영춘헌과 집복헌 뒤편 언덕에 있다. 보름달 모형은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환하게 빛난다. 별도 참가 신청 없이 누구나 찾아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다만 비가 오면 행사가 중지된다.

창경궁관리소는 행사 기간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보름달 모형을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공모한다. 5명을 선정해 궁궐과 종묘를 둘러볼 수 있는 궁궐통합관람권을 2매씩 준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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