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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동부소방서, 비화재경보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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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 기자

승인 : 2022. 02. 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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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화재경보로 인해 오인 출동한 김해동부소방대원이 시설을 점검 중이다./제공=김해동부소방서
김해동부소방서가 비화재경보로 인한 오인 출동에 따른 소방력 낭비와 소방시설에 대한 신뢰성 저하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13일 김해동부소방서에 따르면 비화재경보란 건물에 화재가 발생하면 연기나 온도 등을 감지해 화재 발생을 알려주는 화재경보설비 등이 실제 화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오작동해 경보가 울리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김해동부소방서 관내 비화재경보로 인한 출동 건수는 345건으로 전체 화재출동 1120건 중 28%나 차지하고 있다. 화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화재경보설비가 오작동해 119가 출동하게 되면 이는 소방력 낭비와 골든타임 미확보, 지휘 공백 등으로 이어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비화재경보가 반복되면 소방시설에 대한 신뢰성을 저하시키고, 관계자가 119에 신고하지 않거나 경보설비를 꺼두는 등 안전 불감증으로 나타나 실제 화재 발생 시 심각한 피해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

소방서는 이러한 비화재경보에 대한 대책으로 전 직원이 공유할 수 있는 모바일 시스템을 활용해 비화재경보 출동 시 관련 정보를 입력해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비화재경보로 출동한 소방대원은 출동현황과 관계인·대상물 정보, 비화재경보 원인과 조치사항 등을 작성하고, 입력된 데이터는 전 직원에게 공유돼 반복된 출동 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여러 번 반복 신고 접수된 건물은 중점적으로 관리해 설비 점검과 안전컨설팅을 추진해 실질적인 비화재경보 개선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주태돈 김해동부소방서장은 “비화재경보를 줄이기 위해 건물 관계인 등을 대상으로 교육과 안내를 실시하고 있지만 보다 실질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라며 “전 직원 공유시스템을 통해 데이터를 구축해 비화재경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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