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대선 앞두고 관망세 짙어, 완전한 하락세는 두고 봐야"
|
13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 떨어져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강남3구 중 송파구가 이번 주 0.02% 떨어졌다. 송파구 집값 변동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20년 6월1일(-0.03%) 이후 약 1년8개월 만이다.
실제 송파구 잠실동과 신천동 대단지의 최근 거래가 직전 거래가에 비해 크게 3억원 이상 차이가 나며 하락세 분위기를 나타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24일 21억6400만원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인 지난해 10월 9일 25억2000만원보다 3억5600만원 떨어진 것이다.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아파트 전용면적 84㎡도 지난 달 2일 25억원에 거래됐는데, 직전거래인 지난해 10월 18일 26억2000만원보다 1억2000만원 하락했다.
또 다른 잠실 대단지인 ‘레이크팰리스’의 전용면적 84㎡도 지난 7일 23억원에 매매됐는데, 직전 거래인 지난해 11월 8일 24억8000만원보다 1억8000만원 떨어졌다.
부동산원은 “추가금리 인상과 전세가격 하락 등 다양한 하방악력으로 매수자 우위시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높은 호가를 유지하던 일부 강남권 인기 단지도 신고가 대비 낮은 금액으로 거래되며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3·9 대선을 앞두고 짙어진 관망세와 거래절벽 등에 따른 일시적인 조정국면이라고 분석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는 854건으로 전년 동월 5791건에 비해 무려 85%이상 감소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대선 때까지는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숨고르기를 하면서 약보합이 이어질 것”이라며 “대선 이후 지방선거도 관련 공약들이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에 완전한 하락세로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