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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필·빈국립발레단…영상으로 만나는 해외 유명 공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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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2. 02. 1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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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3월 16일∼6월 8일 '비욘드 라이브 씨어터' 운영
빈 국립 발레단 - 백조의 호수 ⓒ ORF_Milenko Badzic (2)
빈 국립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 ORF_Milenko Badzic /제공=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은 해외 유명 공연 실황을 상영하는 ‘비욘드 라이브 씨어터’를 다음 달 16일부터 6월 8일까지 운영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2시·7시 두 차례에 걸쳐 클래식·오페라·발레 등 3개 장르, 총 12편을 세종예술아카데미 서클홀에서 상영한다.

클래식 장르는 ‘세계 최고, 최대 음악축제’를 주제로 베를린필하모닉과 빈필하모닉의 공연 실황을 소개한다.

지휘자 사이먼 래틀의 고별무대와 투간 소키에프가 지휘한 공연, 빈필과 피아니스트 엠마누엘 액스가 협연한 지휘자 베르나르트 하이팅크의 은퇴 공연,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과 빈필,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이 함께한 공연 등을 볼 수 있다.

오페라 장르는 ‘트립 투 오페라 월드’를 주제로 세계 최초로 호수 위에서 펼쳐진 오페라 축제 ‘브레겐츠 페스티벌’을 보여준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조르주 비제의 ‘카르멘’, 주세페 베르디의 ‘리골레토’ 등 대중적으로 알려진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베르디 탄생 200주년 기념으로 이탈리아 베네치아 두칼레궁전에서 펼쳐진 정명훈 지휘의 오페라 ‘오텔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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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브레겐츠 페스티벌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마술피리’ ⓒ Bregenzer Festspiele_Anja Koehler /제공=세종문화회관
발레 장르는 ‘처음 만나는 해외 발레 명작’을 주제로 한다.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빈 국립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와 ‘호두까기 인형’, 아메리칸발레시어터의 ‘지젤’, 로마 오페라 발레단의 ‘퍼레이드 & 풀치넬라’ 등 4편을 상영한다.

빈 국립 발레단의 공연은 20세기 후반 최고의 발레 스타 루돌프 누레예프와의 협업 50주년을 기념한 작품이다. 아메리칸발레시어터의 ‘지젤’은 1969년 유럽 투어 당시 작품으로, 발레의 전설이자 스타 무용수였던 에릭 브룬과 카를라 프라치를 만날 수 있다.

끝으로 로마 오페라 발레단이 전설의 발레단 ‘발레 뤼스’와 안무를 복원해 2017년 무대에 올린 ‘퍼레이드’&‘풀치넬라’는 파블로 피카소가 미술 작업에 참여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비욘드 라이브 씨어터’가 진행되는 세종예술아카데미 서클홀은 약 50석 규모로 5.1 채널의 스테레오 입체음향을 구비하고 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이나 해외 유명 페스티벌 관람이 어려워졌는데 ‘비욘드 라이브 씨어터’를 통해 유럽 공연예술축제와 공연을 보다 가까이에서 생생하게 접할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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