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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기준금리 3월 인상 기정사실화 분위기...문제는 인상 폭과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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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2. 02. 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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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의사록 "기준금리 조만간 인상 적절"
3월, 제로금리서 2년만 인상 기정사실화
"분기당 최대 1차례 인상 이전보다 빠른 속도 적절"
양적긴축, 올해 내 시작 시사
미 연준
미국 워싱턴 D.C.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본부./사진=워싱턴 D.C.=하만주 특파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달 중순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아울러 연준은 기준금리 인상 이후 오래되지 않은 시점에 양적 긴축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연준이 16일(현지시간) 공개한 지난달 25~2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높아진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고 있다며 기준금리를 조만간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결론내렸다.

이에 따라 연준은 다음달 15∼16일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인상을 결정하면 2020년 3월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로금리 수준인 0.00%~0.25%로 1%포인트 전격 인하한 이후 2년 만이 된다.

의사록은 대부분 참석자가 2015년 이후 기간보다 더 빠른 인상 속도가 정당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2015~2018년 기준금리를 인상했을 때 분기마다 최대 1차례 인상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올해 중 기준금리 인상 폭을 1차례 0.25%로 해 6차례에 걸쳐 총 1.5% 이상으로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또한 연준은 지난달 FOMC 회의에서 현재 8조9000억달러인 대차대조표 규모를 축소(양적 긴축)하는 것에 관해서도 비중 있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연준이 높은 수준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비춰 대차대조표를 상당 규모 축소하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의사록은 참석자들이 2017~2019년 자산보유 축소보다 빠른 속도로 양적 긴축을 실시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했고, 미 국채 등의 재투자를 서서히 줄이는 방식을 중심으로 상정하면서도 많은 참석자가 어느 시점에 주택저당증권(MBS) 매각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이전 양적 긴축은 기준금리 인상 시작 2년 가까이 지난 2017년 가을에 시작해 2019년까지 실시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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