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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항공우주 분야에 AI·빅데이터 본격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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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종 기자

승인 : 2022. 02. 23. 14:58

군수 빅데이터와 수명예측 활용으로 군 전력과 국제 경쟁력 강화 기대
KAI 윤종호 기술혁신센터장, 코난테크놀로지 김영섬 대표이사
윤종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기술혁신센터장(왼쪽)과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이사가 MOA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우주항공분야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접목시키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KAI는 지난 22일 코난테크놀로지와 업무협력 합의각서(MOA)를 체결하고 미래비행체, 차세대 고장·수명예측시스템, 고객 후속지원과 훈련체계, 무인기와 드론, 위성 개발 및 데이터 확보 등의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윤종호 KAI 기술혁신센터장(전무)과 김영섬 코난테크놀러지 대표이사가 서명한 이번 MOA를 계기로 두 회사는 우주항공 분야에 4차 산업기술을 융·복합해 신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항공기 신뢰도 향상은 물론 고객 만족 등 시너지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는 우선 군수 빅데이터 체계구축, 항공기 고장·수명예측시스템 개발, 자율비행 및 이미지 데이터 처리 기능이 포함된 무인기와 드론 연구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군수 빅데이터 분야는 기술 정보를 디지털화 하는 것으로 디지털화 한 정보는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 미국과 유럽 등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선진국에서도 핵심 기술로 인식하는 한편 미래먹거리로 주목하고 있다.

특히 군수 빅데이터 체계구축은 무기체계 총수명 주기비용의 60~70%에 해당하는 운영유지 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어 다양한 MRO 사업 확대가 예상된다.

고장·수명예측시스템은 항공기 상태를 진단해 잔여 수명을 예측하는 시스템으로 정비 효율성의 극대화가 가능한 분야다.

항공기 운용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적용 시 T-50, FA-50, 수리온과 현재 개발 중인 KF-21, LAH의 항공기 안정성을 사전에 예지할 수 있는 기능이 강화돼 군 전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인기 분야는 딥러닝 기반 영상인식 기술과 소프트웨어 통합으로 KAI 무인기의 자율비행과 정찰 임무 성능 강화를 통해 향후 무인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 센터장은 “AI·빅데이터 등 4차 산업 기술과 융복합을 통한 우주항공기술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석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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