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무대 위 강렬한 여성 서사 펼쳐진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302010000568

글자크기

닫기

전혜원 기자

승인 : 2022. 03. 02. 09:42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멕시코 여성 화가 프리다 칼로 삶 그린 뮤지컬 '프리다' 개막
억눌린 여성의 욕망과 심리 다룬 '리지' 2년 만에 귀환
여성 1인극 '눈을 뜻하는 수백 가지 단어들' 첫선
[20리지] 공연사진(제공. 쇼노트)(1)
뮤지컬 ‘리지’의 한 장면./제공=쇼노트
최근 몇 년 사이 공연계 화두로 부상한 ‘여성 서사’ 작품들이 올해도 무대를 수놓는다.

여성의 문제·정체성 등이 한국 사회의 주요 이슈가 되면서 요근래 여성 서사를 다룬 뮤지컬, 연극 등이 늘어났다. 하지만 작품들은 젠더 문제에 국한되지 않고 인간의 본질적인 이야기를 다룬다.

멕시코를 대표하는 여성 화가이자 혁명가 프리다 칼로의 생애를 담아낸 뮤지컬 ‘프리다’, 억눌린 여성의 욕망과 심리를 강렬한 록 사운드로 풀어낸 뮤지컬 ‘리지’, 여성 1인극 ‘눈을 뜻하는 수백 가지 단어들’ 등이 이달 관객과 만난다.

EMK뮤지컬컴퍼니가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 ‘프리다’는 지난 1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개막했다.

이 작품을 쓴 추정화 연출은 프리다의 마지막 생애를 쇼라는 콘셉트와 형식으로 풀어냈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 ‘더 라스트 나이트 쇼’ 게스트로 출연한 프리다가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있었던 이야기와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열정적이고 치열하게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며 예술 작업에 온몸을 바친 프리다 역은 최정원과 김소향이 연기한다. 쇼의 진행자이자 회상 장면에서 프리다의 연인이자 분신인 디에고 리베라를 연기하는 레플레하 역은 전수미와 리사가 맡는다.

프리다에게 죽음의 그림자를 드리우는 고통을 의인화한 데스티노 역은 임정희와 정영아가, 프리다의 어린 시절과 평행 우주 속 또 다른 프리다인 메모리아는 최서연, 허혜진, 황우림이 연기한다. 5월 29일까지.


ㅇ
뮤지컬 ‘프리다’ 캐릭터 포스터. 프리다 역 배우 최정원(왼쪽)과 김소향./제공=EMK뮤지컬컴퍼니
여성 4인조 록 뮤지컬 ‘리지’는 초연 2년 만에 다시 관객을 만난다. 1892년 미국에서 성공한 장의사 부부가 잔인하게 살해된 미제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알리바이가 불충분한 둘째 딸 리지가 용의자로 체포된다. 리지와 언니 엠마, 가정부 브리짓과 리지의 친구 앨리스가 법정에 서고, 엇갈리는 진술과 반전 끝에 리지는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난다.

1990년 단 4곡의 넘버로 이뤄진 실험극으로 출발한 ‘리지’는 2009년 뉴욕 오프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꾸준히 공연 중인 작품으로, 2020년 아시아 초연으로 한국에서 선보였다.

오는 24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막을 올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리지 역의 전성민·유리아, 이소정, 엠마 역의 김려원·여은, 앨리스 역의 제이민·김수연·유연정, 브리짓 역의 이영미·최현선이 무대에 선다. 6월 12일까지.


[20리지] 공연사진(제공. 쇼노트)(5)
뮤지컬 ‘리지’의 한 장면./제공=쇼노트
여성 1인극 ‘눈을 뜻하는 수백 가지 단어들’은 오는 15일부터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국내 초연된다.

작품은 홀로 북극 여행에 나서는 10대 소녀 로리의 이야기를 그린다. 로리는 북극 탐험가가 꿈이었던 아빠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그의 유골함을 들고 북극으로 여행을 떠난다.

한 명의 배우가 아빠의 장례식부터 북극으로 떠나는 길에 펼쳐지는 다양한 경험을 표현한다. 로리 역에는 배우 유주혜와 송상은이 캐스팅됐다.

연출과 번역을 맡은 김세은은 “현재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작지만 강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5월 1일까지.


ㅇ
연극 ‘눈을 뜻하는 수백 가지 단어들’의 로리 역 배우 유주혜(왼쪽)와 송상은./제공=㈜엠피엔컴퍼니
전혜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