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고궁박물관은 3월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로 정한 난도를 상설전시실 왕실의례실에서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박물관은 난도 2점을 소장하고 있는데, 그중 1점만 전시실에 나왔다. 전시된 난도는 길이가 51㎝이다. 그림 ‘종묘친제규제도설병풍’에 묘사된 난도와는 달리 방울은 남아 있지 않다. 하지만 방울을 매달았던 구멍은 확인할 수 있고, 손잡이 부분 등에 은으로 새겨 넣은 무늬가 있다.
국립고궁박물관 관계자는 “제사에 쓸 짐승을 잡을 때는 절차와 형식을 엄격히 따랐고 왕은 짐승 상태를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며 “방울 5개는 고대부터 사용한 음계인 궁상각치우를 나타내며 방울을 흔들어 음의 조화를 이룬 뒤 고기를 잘랐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난도는 제사 대상자에 대한 극진한 예우와 후손의 공경심, 자연과 조화를 보여주는 유물”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