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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개발사업인 ‘창작공감’을 통해 선정된 김도영·배해률·신해연 작가와 강보름·김미란·이진엽 연출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창작 과정부터 관객과 만나며 서서히 제작된 작품들이다.
국립극단은 지난 1년간 이들 6명에게 특강, 리서치, 워크숍, 자문 등을 제공하고, 두 차례 낭독회와 쇼케이스 형식의 공연을 개최했다.
9∼20일에는 신해연 작가의 ‘밤의 사막 너머’(동이향 연출, 백성희장민호극장)와 김미란 구성·연출의 ‘이것은 어쩌면 실패담, 원래 제목은 인투디언노운(미지의 세계로, 엘사 아님)’(소극장 판)을 무대에 올린다.
‘밤의 사막 너머’는 옛 친구를 찾아 꿈의 공간으로 떠나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인간 내면의 감정들을 섬세하게 그려온 작가 신해연과 개인의 서사에서 동시대적 메시지를 발견하는 연출가 동이향이 함께 만들었다. ‘우울’이란 감정과 감각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상상 속 캐릭터와 다양한 영상 장치를 통해 몽환적인 세계를 구현할 예정이다.
‘이것은 어쩌면 실패담…’은 농인 배우와 청인(비장애인) 배우가 1명씩 출연해 수어와 구어, 필담으로 소통하며 농인 배우 박지영에 관한 연극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준다. 한국수어통역사가 무대 측면에 자리하고 있지만 일부 대사에서는 의도적으로 통역을 제공하지 않는다.
‘금조이야기’(김도영 작, 신재훈 연출)와 ‘커뮤니티 대소동’은 3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서울 도심의 개천에서도 작은발톱수달이 이따금 목격되곤 합니다’(배해률 작, 이래은 연출)와 ‘소극장판-타지’(강보름 구성·연출)는 4월 20일부터 5월 1일까지 상연된다.
공연 기간 백성희장민호극장 로비에서는 창작·제작 과정에 관한 전시도 열린다. 작품 개발 과정을 이미지와 그래픽으로 전시하고, 대형 모니터 2대를 통해 창작 과정 기록 영상을 보여준다.
‘밤의 사막 너머’ ‘금조 이야기’ ‘서울 도심의 개천에서도 작은발톱수달이 이따금 목격되곤 합니다’는 희곡선과 온라인극장으로도 만날 수 있다. 희곡선은 각 공연 개막일에 출간되며, 온라인극장 상연은 하반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광보 국립극단 예술감독은 “창작극을 꾸준히 개발하고 공연하는 것은 국립극단의 큰 과제 중 하나다”면서 “긴 시간을 거쳐 만든 본 공연을 통해 동시대 화두를 다루는 다양한 극들이 관객과 성공적으로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극단] 밤의 사막 너머_홍보사진04](https://img.asiatoday.co.kr/file/2022y/03m/06d/202203060100048280002824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