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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싱어게인2’ 윤현준 CP “유명 가수라도 기회 가져야 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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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2. 03. 0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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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준CP 채성욱PD 1
채성욱 PD(왼쪽)와 윤현준 CP는 ‘싱어게인2’를 시즌1에 이어 다시 한 번 성공으로 이끌었다./제공=JTBC
JTBC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2’가 막을 내렸다. 시즌1과 비교해 대중에게 익숙한 가수가 많이 출연했던 만큼 반응이 다양했다. 윤현준 책임프로듀서(CP)는 채성욱 PD는 “유명한 가수라도 이름을 버리는 오디션”이라며 ‘공정한 기회’라는 프로그램의 취지를 재차 강조했다.

‘싱어게인2’의 최종회 시청률은 8.7%(닐슨코리아·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최고를 기록했다. 김기태가 1위에 오르며 우승했다. 이어 김소연·윤성·박현규·이주혁·신유미가 뒤를 이었다.

윤 CP는 “우승자를 가늠할 수 없었다”며 “타 오디션 프로그램에 비해 다양한 분야와 장르에서 활동하는 가수들을 소개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싱어게인’의 부제는 ‘무명가수전’이다. 이번 시즌에선 특히 이를 두고 시청자의 의견이 분분했다. 가수 리사를 비롯해 그룹 울랄라세션, 그룹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진 가수들이 출연해서다.

채 PD는 “무명은 일반적으로 유명하지 않다는 의미지만 글자 그대로 ‘이름이 없다’는 뜻도 있다. 가수가 이름을 버리고 오직 번호로 참여한다. 명성이 있는 가수도 자신의 이름을 버리는 것이 싱어게인이다”라고 했다.

윤 CP는 “이름을 버리는 것은 공정하게 다른 가수들과 경쟁한다는 의미다. 똑같은 참가자다. 그런데 ‘너는 유명해서 안 돼’라며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 그들도 기회가 필요한 가수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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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가 ‘싱어게인2’의 우승을 거머쥐었다./제공=JTBC
관심이 높다보니 논란도 많았다. 특히 음주운전으로 자숙하던 가수 한동근의 참여에 대한 논란이 컸다.

윤 CP는 “한동근은 이미 합당한 처벌을 받고 대가를 치렀고 출연한다고 법적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었다”라며 “제작진도 고민이 있었는데 프로그램의 취지가 명확하기에 그를 탈락시킬 순 없었다”고 했다. 출연 기준에 문제가 없는 가수였다는 설명이다.

싱어게인은 앞서 윤 CP가 연출했던 JTBC ‘슈가맨’이 발판이 됐다. 슈가맨은 한 시대를 풍미했다 사라진 가수를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윤 CP는 유명하지 않다는 이유로 방송에 출연하지 못한 가수들을 보며 이들의 무대에 대해 고민하다 싱어게인을 만들게 됐다.

윤 CP는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음악을 사랑하는 국민이 없다. 음악은 추억 그 자체다. 과거에 사랑했던 음악을 들으면 그때의 시간들이 되살아나는 마법이 벌어진다”며 “그래서 음악은 지속돼야 하고 좋은 음악 프로그램도 많이 생겨야 한다. 또 그런 노래를 부르는 가수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즌1의 ‘톱3’였던 이승윤·이무진·정홍일이 시즌2에서 무대를 선보이며 금의환향하기도 했다. 윤 CP는 “이 친구들이 현재 각자 자리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너무나 고마웠다”며 “오디션은 프로그램이 끝난 후가 더 중요한데 시즌2 참가자들 역시 프로그램이 끝난 후 어떤 활동을 펼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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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준 CP는 논란이 있었던 한동근의 출연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제공=JTBC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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