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올해 리노공업의 매출액은 3233억원, 영업이익은 1328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5%, 13%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33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6%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유악 연구원은 “리노핀 부문은 VR 기기 등 신규 디바이스 시장 성장과 함께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IC 테스트 소켓 부문은 비메모리 반도체의 직접도 상승과 5G 도입에 따른 고사양 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비메모리 반도체 핀의 초미세화와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 확대 등을 통해 제품 믹스 변화에 따른 혼합 평균판매단가(blended ASP) 상승과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룰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리노공업의 주가는 큰 폭의 상승 이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랜 기간 조정을 거치고 있다”며 “2021년도 고성장에 대한 역기저 효과로 올해 상반기 실적 성장 모멘텀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비메모리 반도체의 공급 부족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로 갈수록 2023년도 성장률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비메모리 업종 ‘톱픽’으로 매수 추천을 지속한다”며 “다만 목표가는 최근 금리 상승과 베타값 변화 등을 반영해 28만원에서 26만원으로 조정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