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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개막한 기획전 ‘사물을 대하는 태도’는 작년 9월 밀라노디자인위크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같은 제목으로 선보인 한국공예전을 재구성했다.
밀라노에서는 금속, 도자, 섬유, 유리, 목, 옻칠 등 한국 작가 21명이 제작한 작품 126점을 소개했다. 이번에는 당시 출품작에 공예, 디자인,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작품을 더해 총 38팀의 작품 약 290점을 전시한다.
강재영 예술감독은 “인간의,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공예에서 벗어나 재료, 사물, 기계, 인간, 환경 등 공예와 관련된 수많은 행위자 사이의 수평적 관계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하늘과 땅, 인간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대지의 사물들’, 인간과의 지속적인 삶을 이어가는 소중한 반려로서 공예를 바라보는 ‘반려 기물들’, 한국의 다양한 생활문화를 담은 공예 ‘생활의 자세들’ 등으로 구성됐다.
한지장의 시연과 함께하는 한지 뜨기 체험, 도자 물레체험, 섬유 직조기 체험 등 체험 행사와 한선주, 맹욱재, 신혜정, 김시영, 박종선 등이 참여하는 작가와의 대화 등도 마련된다. 5월 29일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