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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전기차 출고지연 대책 없다”… 동시다발적 부품부족 사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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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22. 03. 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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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하 현대차 부사장이 17일 코엑스에서 열린 ‘xEV 트렌드코리아 2022 소비자가 선택한 전기차’로 선정된 현대차 아이오닉5에 대해 수상하고 있다. /사진 = 최원영 기자 lucas201@
차량 계약부터 인도까지 기한이 연 단위를 넘기고 있는 전기차 출고 지연 사태가 더 장기화 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는 출고지연 사태에 대해 대응할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다. 팬데믹과 러시아 수출제재 등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부품부족이 문제다.

17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xEV 트렌드코리아 개막식에서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기자와 만나 출고지연 사태 해법에 대해 “무대책”이라고 입을 열었다.

유 부사장은 “차량용 반도체 때문만은 아니다”라며 “중국의 코로나 봉쇄로 인한 와이어링 하네스 부족사태가 또 발생했고 러시아 수출중단에 따른 영향도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현재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을 중심으로 출고지연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 제네시스 GV60은 1년을 훌쩍 넘는 대기기간으로 소비자들의 원성이 높은 상태다.

연내 해소 국면을 맞을 거라던 차량용 반도체 부족사태는 완화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고, 이어 중국 코로나 봉쇄로 인한 와이어링 하네스 부족, 러시아 수출 제한으로 인한 직간접적 부품 수급에 차질까지 발생하고 있어서다.

유 부사장은 “출고지연을 해결할 방법은 아직 없지만, 기다려 준 소비자에 대한 대책 마련은 나름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에 이어 연내 아이오닉6 출시까지 예정 돼 있다. 인도 안된 물량이 쌓여 있지만 로드맵상 경쟁력 있는 새 제품을 안 낼 수 없어서다.

3개월 이내 출고 전기차에 대해서만 보조금을 준다는 정부 정책상, 전략적으로 물량을 배정한 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관측이 커진다. 지난해 상반기 국내 보조금을 싹쓸이 했던 테슬라가 대표적이다.

한편 17일부터 1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xEV 트렌드 코리아는 보조금이 풀린 시점에 살 만한 전기차가 총출동하는 전기차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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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엑스에서 열린 xEV 트렌드 코리아 개막식 행사장 전경. /사진 = 최원영 기자 lucas201@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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