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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청년창업 지원 ‘산학연 혁신허브’ 17일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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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승인 : 2022. 03. 20. 21:55

2024년 상반기 기업 입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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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캠퍼스 혁신파크 산·학·연 혁신허브 조감도.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캠퍼스혁신파크 선도사업 중 하나인 강원대학교 캠퍼스 내 청년창업 지원플랫폼인 산학연 혁신허브 기공식을 1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원도 춘천시 강원대에서 열린 이날 기공식에는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김헌영 강원대 총장,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 이재수 춘천시장, 김현준 LH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입지가 좋은 대학의 유휴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토부·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3개 부처는 각종 기업시설 및 창업지원시설, 주거 및 문화시설을 설치하고, 다양한 정부의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대학을 지역의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한다.

국토부는 대학 캠퍼스 내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및 개발과정을 총괄 지원한다. 교육부는 대학의 인재양성, 연구개발 등 산학협력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부는 혁신파크에 입주하는 창업 및 중소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다.

강원대 캠퍼스혁신파크의 면적은 6만6500㎡이며 강원대와 LH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전체 면적 중 2만8000㎡을 사용하는 1단계 산학연 혁신허브 건설 사업에는 총 사업비 504억여원 가운데 190억여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산학연 혁신허브는 창업 기업, 연구소 등에 시세의 20~80% 수준의 임대료로 장기간 제공된다. 일부 공간은 대학에 무상으로 제공해 대학의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부지면적 약 3만8000㎡을 사용하는 2단계 사업으로는 대학 주도로 지역전략산업인 데이터산업 기반의 바이오, 정밀의료, 디지털치료기기 분야의 연구시설과 지식산업센터 등이 추가 조성될 예정이다.

정부는 2024년 상반기 혁신허브에 기업 입주가 시작되면 2025년까지 15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형욱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캠퍼스혁신파크는 창업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를 선도하는 혁신성장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캠퍼스 혁신파크가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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