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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뛰기 우상혁, 한국 선수 최초 세계실내육상선수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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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2. 03. 2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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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우상혁이 20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스타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바를 넘은 뒤 포효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육상 높이뛰기 간판인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실내육상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우상혁은 20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스타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를 뛰어넘으며 1위에 올랐다.

우상혁은 이날 참가 선수 12명 중 유일하게 2m15를 건너뛰었다. 이어 2m20, 2m24, 2m28을 1차 시기에 통과했다. 2m31에서는 1, 2차 시기를 잇따라 실패하며 고비를 맞았다. 그러나 압박감을 이겨내고 3차 시기에 성공했다. 이후 2m34를 1차 시기에 성공하며 우승을 향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2m34에 도전한 로이크 가슈(스위스),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 해미시 커(호주), 치아구 무라(브라질)이 3차 시기까지 모두 실패하며 우상혁의 우승이 확정됐다.

우상혁은 우승이 확정된 후 자신이 보유한 한국기록(2m36)을 경신하기 위해 2m37에 도전했다. 그러나 1, 2차 시기에 실패한 후 3차 시기 도전을 포기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역대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고 순위는 1995년 바르셀로나 대회 남자 400m에서 손주일이 달성한 5위다.

우상혁은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신기록(2m35)으로 4위에 오르며 기대주로 주목 받았다. 이후 세계실내육상선수권 우승을 목표로 지난해 12월부터 유럽에서 훈련했다. 지난 2월 6일 체코 후스토페체 대회에서 2m36을 뛰어 넘어 한국기록을 경신했고 2월 16일 슬로바키아 반스카 비스트리차에서 열린 실내 육상대회에서는 2m35를 넘어 우승했다. 올 들어 유일하게 2m35 이상을 뛰며 세계 랭킹 1위로 이번 대회에 출전해 ‘금빛 도약’으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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