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법집행기관과 공조 통해 총 85명 구속
범죄조직 콜센터 중국이 절반 이상, 가장 많아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범죄조직원 검거 11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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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4개월간 국내·외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조직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조직의 말단인 대포통장 명의자나 대면편취책 수준이 아닌 핵심역할을 수행하는 콜센터 상담원과 중간관리책, 환전책, 총책 등 형법상 범죄단체조직(가입)죄가 적용되는 주요 조직원들을 대상으로 했다.
특히 특별단속 기간 중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조직별로 각 시도경찰청 내 전담 수사팀을 별도로 지정하는 등 범죄조직 검거를 위해 총력 대응한 결과, 범죄조직원 검거 인원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2%가 증가했다.
경찰청 국수본은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조직은 피해자에게 직접 전화를 발신하는 상담원, 다수의 상담원을 관리하는 중간 관리자, 범죄조직 전체를 총괄하는 총책으로 구성되어 범죄조직의 몸통에 해당하는 핵심조직원들을 검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거된 범죄조직 콜센터가 위치한 국가별로 보면, 중국(57%), 필리핀(26%), 기타(15%) 순이다. 중국, 필리핀에서 전기통신금융사기 콜센터가 다수 활동 중인 것으로 보인다.
검거된 범죄조직원의 개인 역할별로는 전화 상담원이 절대다수(71%)를 차지하고, 중간 관리자(12%), 총책(8%) 순이었다. 이는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조직이 각자 맡은 역할에 따라 팀 내에서 직급을 나눠 피라미드 구조로 구성·활동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는 특성 때문이다.
이번 특별단속 중에는 우리 경찰이 검거한 국내 소재 피의자 182명 외에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현지 법 집행기관이 직접 범죄조직을 단속해 총 85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지 법 집행기관에 단속된다면 외국인 피의자라도 현지에서 검거되어 처벌받게 되며, 이 과정에서 범죄조직이 무너지기 때문에 추가 범행이 불가능해진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국수본 관계자는 “실제 이같이 국내외 범죄조직에 대해 전방위로 단속한 결과 범행이 위축되면서 특별단속 기간 중 전화금융사기 범죄피해도 급격히 감소하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해외 법집행기관과의 공조능력을 더욱 강화해 해외 현지에서 범죄조직이 계속 검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수본은 올해도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조직 및 범행에 사용되는 8대 범행수단에 대한 특별단속도 상·하반기 2회 실시해 서민경제를 직접 위협하는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를 반드시 근절하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