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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김해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3시 20분께 김해시 대동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주택 안에는 거동이 불편한 집 주인 A씨(84)가 있었고 미처 피신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때 한 운수회사에 근무하는 윤재훈 씨(35)가 불이 난 주택 인근에 있다가 연기를 목격하고 현장으로 향했다. 윤 씨는 “집 안에 남편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 구해달라”는 A씨 아내의 말을 듣고 구조에 나섰다.
윤재훈 씨는 열기로 가득 찬 집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마당 수도에서 몸에 물을 묻히고 창문을 열어 내부로 들어가 A씨를 안아들고 밖으로 탈출했다.
윤 씨는 구조 과정에서 내부에서 분출되는 고열의 연기로 인해 순간 의식을 잃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역량을 발휘해 무사히 거주자와 함께 나올 수 있었다.
곧이어 도착한 119에 의해 거주자와 윤 씨는 응급처치를 받았다. 화재는 오후 4시 27분께 완진됐으며 거주자는 연기를 흡입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로 단독주택 내부가 전소해 소방서 추산 3100여 만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윤재훈 씨는 “인근을 통행 중 다량의 연기를 발견했고 마을 특성상 집안 내 노령자나 취약계층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라며 “집 내부에 탈출하지 못한 거주자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망설임 없이 구조를 위해 들어갔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주태돈 소방서장은 “거주자의 운신이 불편해 자칫하면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상황”이라며 “살신성인의 자세로 생명보호에 도움을 주신 시민영웅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소방서는 인명구조를 위해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불길로 뛰어든 윤재훈 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표창을 전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