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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와 서욱 국방부장관, 각군 참모총장, 유가족, 참전 장병 등 250여 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여야 정치인들도 다수 자리했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김병주·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박수영·윤두현·윤주경·하태경·강대식·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이 참석했다.
‘제7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은 ‘서해의 별이 되어, 영원한 이름으로’라는 주제로 열렸다. 행사는 국민의례, 헌화·묵념, 추모공연, 헌정공연 등의 순으로 50분간 진행됐다.
국기에 대한 경례는 고 윤영하 소령의 육성이 인공지능(AI)으로 복원돼 울려퍼졌다. 윤 소령은 2002년 제2연평해전 당시 고속정 참수리 357호에서 북한군과 교전 중 전사했다. 추모공연으로 그룹 SG워너비의 김진호 씨가 ‘가족사진’이라는 노래를 불렀다. 서해수호 55 용사들은 스크린에 생전 가족과 함께 찍었던 사진이 나오자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김부겸 총리도 함께 울었다.
김부겸 총리는 기념사에서 전날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것을 염두에 두고 “대한민국은 한치의 무력도발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ICBM 발사로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고 한반도와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북한 당국에 분명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굳건한 군사적 대응능력과 공고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한반도의 평화를 반드시 수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서해수호 55용사 유족들과 참전 장병들에게 “최후의 순간까지 명예로운 임무를 완수했던 서해수호 영웅들의 용기와 투혼, 빛나는 애국심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결코 잊히지 않을 것”이라며 “유가족과 참전 장병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도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공군 블랙이글스팀이 55용사를 기리는 의미로 현충탑 주변 상공에 태극문양을 그리는 추모비행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는 참석하지 않고 SNS에 추모글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