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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스마트 시티’선도 도시추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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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국 기자

승인 : 2022. 03. 29. 11:13

포항시가 본 사업에 선정된 국토부 2022 스마트시티 챌린지 개
포항시가 본 사업에 선정된 국토부 2022 스마트시티 챌린지 개념도/제공=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R&D 인프라 등 축적된 역량 바탕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스마트 도시 포항’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포항시는 축적된 역량과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정부의 ‘스마트시티’ 조성 공모 사업에 연이어 선정돼 추진에 속도를 내면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스마트 도시 포항’ 실현을 앞당기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최근 국토부 주관 ‘2022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 사업’ 공모에 최우수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앞서 지난해 이 사업 예비사업지로 선정돼 ‘도로 노면 감지’ 등 교통·안전 분야 4대 서비스를 지난달까지 실증한 바 있다.

특히, 택시에 장착한 특수 장비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빅 데이터·AI 기술을 활용해 포트 홀 등 도로 전반의 다양한 교통 위해 요소를 실시간 파악해했다. 유관부서에 제공하는 솔루션이 ‘데이터 중심의 스마트시티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총 사업비 93억원이 투입되는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에도 선정된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대단위 주거단지인 오천읍 원동·문덕지구에 환경 현안을 해결하고, 나아가 기후변화 대응능력을 높이는 ‘친환경 탄소중립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클린로드 시스템 구축 △테마별 친환경 체험과 치유정원 △빗물활용 띠 숲 조성 △물 순환 환경생태조성 △ICT 기반 재활용수거 거점센터 조성 등 세부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조감도/제공=포항시
포항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조감도/제공=포항시
한편, 해수부의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포항 장기면 일원에 2024년까지 총 400억 원을 투입해, ‘한국형 순환여과 스마트 양식시스템’(K-RAS), ICT(정보통신기술)·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접목된 최첨단 양식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100% 수입에 의존하는 연어의 국산화를 위해 2만8570㎡ 규모 연어 스마트양식 기반 시험시설(테스트베드)를 조성하고, 테스트베드 성공을 토대로 19만5570㎡의 규모의 배후 부지를 조성해 연어 양식, 가공처리시설, 사료공장 등의 양식 산업을 아우르는 연어양식 클러스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의 U-도서관 서비스 사업 추진을 계기로 RFID(무선주파수 인식) 기술을 이용해 ‘도서자동반납 분류기’를 도입, 대출·반납 업무를 자동화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인 ‘스마트 도서관’을 9곳에 운영하는 등 생활 저변 곳곳에 스마트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축적된 도시 역량과 구성원들의 철저한 준비로 다양한 스마트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환 동해를 선도할 ‘스마트시티 포항’ 도약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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