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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잇따른 이변 원인은 고난이도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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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2. 03. 2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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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 제공
최근 경정에서 이변이 속출한다. 지난 12회차(23~24일) 수요 6경주에서 쌍승식(1, 2위 적중) 215.6배, 수요 16경주에서 쌍승식 314배가 터졌다. 경정에서 이례적인 배당이다.

경정은 원래 변수가 많다. 선수의 기량 외에도 모터 성능, 코스 배정은 물론 날씨와 수면 온도 등이 경주에 영향을 끼친다. 수면 상태가 양호하고 바람도 잔잔한 요즘이 경기를 치루기 위한 최상의 조건이다.

그럼에도 이변이 이어지는 이유는 뭘까. 난이도 높은 편성이 우선 꼽힌다. 성능이 우수한 모터가 한꺼번에 출전하거나 반대로 하위권 모터가 대거 출전하고 있다. 또 다수의 강자들이 한 경주에 몰리기도 한다. 예를 들어 지난 12회차 수요 5경주에 조성인, 김종민, 류석현 등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했다. 1코스에서 극강의 경기력을 자랑했던 조성인이 천적인 김종민과 맞대결에 부담을 느낀 탓에 스타트 실수를 하는 이변이 나왔다.

선수들의 공격적인 스타트도 원인이다. 1회차부터 12회차 경주까지 총 28회의 플라잉 위반(출발 위반)이 나왔다. 그만큼 선수들의 승부 의지가 강한 셈이다. 마지막으로 선수 간 기량차가 크지 않은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신인급 선수들이 실전을 많이 치루며 기존 선수들과 기량 차이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

4월부터 바람이 거세질 공산이 크다. 경정 전문가들은 “바람이 강한 날에는 이변을 주의해야한다”며 “결과 예측 시 불안한 강자라면 과감하게 배제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조언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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