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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갯벌 식생 복원사업은 갈대, 칠면초 등 염생식물 군락지를 갯벌 상부에 복원해 갯벌의 생태적 기능을 회복하고 탄소흡수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염생식물 군락 복원시 갯벌의 탄소흡수력은 식생 복원이전 대비 약 70% 정도 향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대상지는 △전남 신안군 북부권역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충남 태안군 근소만 △충남 서산시 가로림만이다.
이번 사업에는 앞으로 4년간 총 600억원(각 1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올해는 갯벌 생태 및 복원 전문가 자문을 통해 선정대상지별 특성을 고려한 기본·실시계획 수립 등을 우선 추진한다.
해수부는 올해 신규로 시작하는 갯벌 식생 복원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2050년까지 660㎢의 염생식물 군락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송상근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갯벌 식생 복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갯벌의 탄소흡수력 강화와 생태관광 활성화라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