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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총재는 29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이를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허 총재는 팬 퍼스트를 위해 시대 흐름에 맞춘 디지털 사업을 발굴하고 2030 세대를 아우르기 위해 MZ세대 위원회를 창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인프라를 개선해 국내 프로 스포츠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A매치 등 교류전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올해 아시안게임,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프리미어12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한국 야구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허 총재는 “9회말 1사 만루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올라온 구원 투수지만 두렵지 않다”며 “야구를 아끼고 사랑하는 팬과 전문가들이 있어 위기를 반전할 답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 총재는 경남고와 고려대를 거쳐 실업팀 상업은행, 한일은행에서 선수로 뛰었다. 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 방송 해설위원으로 변신해 40년 간 자리를 지켰다. 1985년 10월 당시 프로야구 청보 핀토스의 사령탑을 맡았지만 이듬해 리그 중반 성적 부진으로 중도 해임되기도 했다. 지난 2월 중도 사임한 정지택 전 총재의 뒤를 이어 지난 25일 야구인 출신 최초의 KBO 수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정 전 총재의 잔여임기인 2023년 12월 31일까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