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2년만에 열리는 ‘유달산 봄축제’ 놀러오세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331010018510

글자크기

닫기

나현범 기자

승인 : 2022. 03. 31. 11:42

메타버스 활용 참여형 프로그램 등 온ㆍ오프라인 행사
2019 유달산
지난 2019년 전남 목포 유달산 봄꽃축제 전경. /제공=목포시
전남 목포시 유달산 일원에서 4월 9~10일 ‘2022 유달산 봄축제’가 2년만에 열린다.

31일 목포시에 따르면 올해 봄축제는 ‘봄이 와서 봄을 즐겨봄’을 주제로 대표 프로그램인 ‘봄을 즐겨봄 미션챌린지 5종(찾아봄·맡아봄·찍어봄·던져봄·만들어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기존 대면 축제에서 진행했던 봄길걷기(개막행사), 플리마켓(오프라인), 먹거리 부스 등 대규모 밀집행사는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운영하지 않는다.

시는 축제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과 방문객을 위로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데 방점을 두고 메타버스,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축제를 즐기고, 지역 문화예술 진흥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구성했다.

9일 온라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여는 축제는 재즈공연 ‘봄봄봄, 재즈에 빠지다’를 비롯해 지역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공연들을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한다.

또 ‘라이브커머스’, 양방향 앱을 통한 ‘랜선 퀴즈대회’ 등 온라인 프로그램들도 있다. 특히 봄축제 노래자랑, 목포 OX 퀴즈 등 온라인 가상공간인 메타버스를 활용한 프로그램들이 온라인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과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라이브커머스’는 대양산단 입주 업체가 참여하는 지역상생형 프로그램으로서 지역업체의 판로 확대와 홍보 등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 밖에 ‘유달산 봄 플로깅’, ‘MOKPO 퍼즐 포토존 인증’ 등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참여 프로그램이 안전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목포시’ 유튜브 채널 구독 및 SNS 참여에 따른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혁영 목포시축제추진위원장은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이지만 지친 시민과 관광객을 위로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올해 유달산 봄 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다양한 참여형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해 재미있고 의미 있고 안전한 축제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나현범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