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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18개월 돌려받기’는 현역 병사의 눈으로 바라본 군대와, 18개월이라는 군복무기간을 어떻게 이용해야 할지에 관한 깨달음이 담겨 있다.
저자는 군복무 중인 이들은 물론 입대를 앞둔 이들을 향해 이런 질문을 던진다. “인생의 황금기에 걸쳐 있는 군복무기간 18개월을 수감자의 시간으로 무기력하게 보낼 것인지 아니며 기회의 시간으로 활용할 것인지.”
저자는 군대가 가지고 있는 수많은 부조리에도 불구하고, 버려지는 시간으로 치부되는 18개월을 더 이상 ‘썩은 시간’으로 버려두지 말 것을 제안한다.
중앙대 경제학부에 논술전형 수석으로 입학한 저자 전선재는 2020년 초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자 1학년 1학기만을 마친 상태로 입대를 결정했다. 군 생활을 하는 동안 만연한 군대 내 부조리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고쳐나가기 위해 노력했다.
저자는 “병역을 수행하는 18개월이 그저 빼앗기는 시간일 뿐이라는 생각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오히려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그저 ‘때우고 나오면 그만’이라고 말하는 그 시간에 담겨 있는 가치는 어느 정도일까? 상상하기도 어렵다. 물론 그것은 깨어 있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시간이고, 그들만 얻어 가질 수 있는 가치이다”고 말한다.
청년정신. 226쪽. 1만5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