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ㅇ | 0 | | 곡예(1967 테라코타에 채색 94.5×69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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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조각 선구자’ 권진규는 ‘지원의 얼굴’로 대표되는 여성흉상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는 동물상, 여성 두상, 자소상, 부조를 비롯해 불상, 탈, 가면, 유화, 드로잉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한 작품들을 제작했다.
권진규는 1967년 서커스를 소재로 부조 작품들을 제작했다. 그의 작품 ‘곡예’는 외발자전거를 타고 있는 광대를 역동적이면서도 안정적인 구도로 구성한 것이다. 선과 면의 정교한 구성에 색을 더해 경쾌한 느낌을 준다.
1948년 일본으로 건너가 무사시노 미대의 전신인 무사시노 미술학교 조각과에서 수학한 권진규는 한국으로 돌아와 테라코타(구운 점토)와 건칠(乾漆·불상 등을 만드는데 쓰이는 옻칠 기법)을 주재료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서울시립미술관
-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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