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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오는 29일 군산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다음 달 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일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첼로 리사이틀을 펼친다.
미샤 마이스키는 전설적인 첼로 거장 로스트로포비치와 피아티고르스키를 사사한 우리 시대의 대표 음악가다.
라트비아에서 태어나 러시아에서 교육을 받고 이스라엘로 귀환한 그는 런던, 파리, 베를린 등 세계 주요 공연장으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고 있다.
미샤 마이스키는 자신을 ‘세계시민’이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이탈리아산 첼로를 연주하면서 프랑스와 독일산 활을 쓰고, 오스트리아와 독일산 현을 사용하고 있으며, 6명의 자녀는 4개의 각기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고, 제 아내는 스리랑카-이탈리아 혼혈입니다. 저는 일본 차와 미국산 전기차를 운전하고 있으며, 스위스 시계를 차고 인도의 목걸이를 합니다. 그래서 저에겐 사람들이 음악을 좋아하고 즐겨주는 모든 곳이 모두 집같이 느껴집니다.”
그는 1985년부터 도이체 그라모폰 전속 아티스트로서 35장이 넘는 앨범을 발매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2019년 발매한 ‘20세기 클래식’ 앨범 수록곡 중 브리튼 첼로 소나타 C장조와 피아졸라 ‘르 그랑 탱고’를 연주한다. 두 곡은 스승 로스트로포비치에게 헌정된 곡이기도 하다.
브리튼은 미샤 마이스키가 가장 좋아하는 20세기 작곡가다. 음악전문지 스트라드(Strad)는 브리튼 첼로 소나타에 대해 “이 곡 하나만으로도 마이스키의 ‘20세기 클래식’ 음반을 사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극찬한 바 있다.
두 곡 외에 클라라 슈만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3개의 로망스,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1번도 연주한다. 원래 바이올린을 위해 작곡됐던 곡들로, 이번 무대에선 첼로를 위해 편곡한 버전으로 들려준다.
딸 릴리는 피아노 반주를 맡는다. 이들 부녀는 15년 이상 함께 연주하며 서로에게 가장 편안한 파트너가 됐다고 한다.
릴리는 “아버지로에게 가장 많은 영감과 영향을 받았다”며 “아버지와 저에게 있어서 음악은 가장 자연스러운 소통 수단”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