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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금속 가격·제련 수수료 인상 효과…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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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2. 04. 0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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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7일 고려아연에 대해 아연 가격 급등과 벤치마크 제련수수료(TC) 인상 효과로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69만원에서 74만원으로 상향했다.

고려아연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4.5% 늘어난 3003억원으로 분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 2954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판매량과 TC 측면에서는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아연 판가 상승이 전분기 대비 증익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었던 호주 선메탈(SMC)은 올해 1분기에도 판매량이 부진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에는 직전 분기 대비 19.2% 늘어난 3580억원의 호실적을 예상한다”며 “3월 이후 아연 가격이 톤당 4400달러를 상회하며 금융위기 이후 최고 가격을 기록하고 있는 데다, 최근 아연 벤치마크 TC가 톤당 230달러 수준에서 결정되며 2분기부터 TC 수입이 개선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햇다.

이어 “금속가격과 TC가 동반 상승하는 흔치 않은 업황이다”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 1조3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문 연구원은 “아연 제련업은 금속 시장 내에서도 전력 소비량이 높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유가, 천연가스 가격 급등이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면 아연 가격 역시 현 수준에서 급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이어 “높은 수익성 대비 아직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판단한다”며 “2022년에는 더 높은 ROE(12%)가 예상되나 현재 선행 PBR은 1.48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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