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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 입는 남성 늘었네’ 신세계, 남성 클래식 2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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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2. 04. 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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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자켓을 구매하는 고객 모습
신세계백화점에서 남성 고객이 재킷을 살펴보고 있다. /제공=신세계
캐주얼의 강세에 밀렸던 남성 정장이 최근 다시 수요가 살아나면서 백화점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13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이달 10일까지 남성패션 장르는 지난해 보다 17.9% 성장했다. 같은 기간 여성패션(17.6%)보다 근소하게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등 봄을 맞아 단장하는 남성 고객들이 늘어난 현상이다.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와 비즈니스 캐주얼의 강세로 급감했던 정장 등 남성클래식 장르의 성장률이 21.1%를 기록하며 럭셔리 남성(22.8%) 등에 못지 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백화점 측은 미뤄왔던 결혼식을 위한 예복이나, 봄맞이 외출 수요가 늘어나면서 남성클래식 장르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1분기 호텔 예식장의 예약률은 전년 대비 20~30% 증가하는 등 작년과는 달리 예복 구매가 크게 늘었다.

정장의 디자인 변화도 수요 증가에 한 몫 한 것으로 나타난다. 편안한 일상복을 찾는 트렌드가 팬데믹 이후 가속화되며, 정장 역시 스트레치 슈트 등 캐주얼을 가미된 디자인 변화도 수요 회복에 영향을 줬다.

완연한 봄 날씨에 늘어난 외출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남성패션의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정장 뿐 아니라 셔츠형 재킷 등 캐주얼 패션의 신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이달 10일까지 ‘디스퀘어드2’ ‘폴스미스’ 등 신세계백화점의 남성 컨템포러리 장르는 21.8%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타미힐피거’ ‘라코스테’ 등 트레디셔널 장르도 같은 기간 16.2%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최문열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남성 고객들의 패션 장르 내 수요 증가로 남성패션이 활기를 띄고 있다”며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차별화 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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