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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전기차 생산거점 ‘앨라배마’로 낙점… 36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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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22. 04. 1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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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배마州·현대차 미 법인 발표
"싼타페 하이브리드·GV70 전기차 생산"
현대차그룹, 美에서 첫 친환경차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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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미국 앨라배마 주정부간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과 싼타페 하이브리드 미국 생산을 협약식. /제공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미국 전기차 생산거점을 앨라배마 공장으로 낙점하고, 오는 10월부터 싼타페 하이브리드 생산에 들어간다. 12월부터는 순수전기차인 GV70 일렉트릭파이 모델을 현지 생산하기 위한 조립라인도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투자비는 총 3600억원이다.

12일(현지시간) 현대차 앨라배마 생산법인(HMMA)은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SUV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3억 달러(3600억원)를 추가로 투자하고 20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한다고 발표했다. 같은날 뉴욕에서 호세 무뇨즈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 사장도 이같은 내용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이로써 앨라배마 공장은 전기차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창고 추가 공간부터 조립 공정 강화에 이르는 공장 증설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오는 10월부터 생산을 시작하고, 전기화된 GV70는 12월 조립라인을 착공할 예정이다.

이날 김의성 앨라배마 생산법인장은 “현대차가 미국에서 전기차 생산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면서 “앨라배마 공장에서 우리 직원들이 전기차를 생산하는 모습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케이 이베이 앨라배마 주지사도 “수 년에 걸쳐 현대차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발전시켰고, 앨라배마주에 대한 지속적 투자로 인한 경제적 영향을 볼 수 있어 매우 좋다”고 했다. 아울러 “몽고메리에서 현대차의 새로운 성장 계획은 ‘드라이브 일렉트릭 앨라배마’ 같은 우리 전략적 이니셔티브와도 제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앨라배마 공장에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을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노조와 협의 등으로 현지 전기차 생산이 미뤄 진 영향이다. 앨라배마 공장에서는 현재 쏘나타, 싼타페, 투싼,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등 5개 차종을 만들어내고 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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