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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손실보상 50조 얽매이지 않는다 인수위서 나와…손실보상 추계금액 가닥 잡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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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2. 04. 18. 09:35

이영 중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사무실 첫 출근길서 이같이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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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기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삼희익스콘벤처타워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오세은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18일 “소상공인 손실보상 50조원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부분은 대통령인수위원회에서 나왔다. 지금 여러 가지 경제상황이 내외적으로 안 좋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 있는 삼희익스콘벤처타워 앞에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며, “손실보상을 원안대로 가게 된다면 경제적 충격이 또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최대한 온전한 보상의 범위와 경제적 충격이 없는 부분에 대한 것을 조정 중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손실보상 50조원 관련해 관련부처에서 범위와 대상에 대한 보고를 계속 하고 있다. 공감대가 형성되면 그에 따른 결정을 할 것”이라며 “대통령인수위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에서 손실보상금 추계금액과 대상은 관련부처에서 보고 받았다. 어느 정도 가닥이 잡혔다. 인수위 내부에서 최종 결정되면 재정당국이랑 협의해 조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돼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고통이 큰 상황인데 무엇보다 온전한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안정된 상황에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는 안심을 줘야 하는 상황이다. 벤처기업과 중소기업도 중요한데 1차적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 전문차관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얘기는 안 하고 있다”며 “제가 아직 임명된 것이 아니다. 인사청문회를 통과해야 하는데 월권에 해당된다”고 언급했다.

중기부 해체설 관련해선 “일부에서 중기부 해체 얘기가 있었는데 지난 8일 인수위에서 단호하게 그런 일이 없다 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만났는데 저한테 당선인이 ‘중기부는 대한민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니 소신을 갖고 임했으면 좋겠다’고 해달라고 들었다”고 강조했다.

비상장 주식 관련해선 “소명할 건 아니다. 인사청문회에서 모든 과정을 통과하면 법적인 부분에서 정해진 바에 따라야 한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안다. 심정적인 부분을 소홀히 할 수 없다. 정책적인 부분에선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며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일 때 당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과 항상 소상공인과 관련해 일을 같이 했다. 의지와 공감에선 누구보다 강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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